3일 열린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제20주년 기념식 모습./사진제공=부천시

 

 부천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 및 실업 극복을 위해 발족한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했다.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안정 및 실업 극복을 위한 각 주체와의 합의와 협력을 목적으로 1999년 발족했다.


 협의회는 20년간 전국 최초 생활임금 시행, OECD 노사공동훈련 우수사례 보고, 섹터 특화형 노사 상생 일자리모델 개발 등 전국 모범사례가 되는 정책들을 추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노동환경을 선도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S컨벤션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컨퍼런스는 지역 단위 사회적 대화 평가와 발전 방향, 부천지역노사민정 중장기 발전계획, 부천형 생활임금 평가와 설계 등 3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지역의 고민을 나누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 고용노동콘퍼런스가 열렸다.


 이어진 20주년 기념식에서는 공로자 감사패 전달, 청년일터혁신사례 우수청년기업 시상, 청년창업경진대회 시상을 진행하고 다 함께 20주년 기념 동영상을 시청했다. 기념식 이후 이어진 6차 협약식에서는 부천지역 창의, 혁신, 포용적 미래를 위한 '2019 부천 노사민정 일·노동 4.0 공동협약문'을 채택하고 선포했다.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장덕천 부천시장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 최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에만 머무르지 않고 20년의 경험과 축적된 사회적 자산을 기반으로 사회취약계층과 중소상공인의 소리를 담아내고 지역 단위 노사고용 통합 거버넌스 구축의 모범이라는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다시 초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