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한다.


예약판매 기간 행사 카드로 인기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한다. 아울러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첫 30일 동안은 최대 150만원권, 이후 10일간은 최대 100만원권을 주는 등 얼리버드 구매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명절 사전예약 판매 때 매출의 53%를 차지한 통조림·조미료의 경우 기획 물량을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렸다. 횡성 1++등급 한우, 흑한우세트 등 프리미엄 세트 물량도 두 배 늘렸다.


과일은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으로 시세 대비 10∼20%가량 싸게 판매하고, 가격을 30% 낮춘 사전예약 전용 상품도 별도로 판매한다.


수산세트는 기존 '5+1' 세트를 지난해 2종에서 올해 설에는 4종으로 늘렸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피코크' 라인에 처음으로 수산세트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SSG닷컴에서는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얼리버드 구매 혜택 기간을 늘리고 사전예약 전용 상품을 도입한 데 이어 신선 상품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얼리버드 기간을 주로 이용하는 중소기업 법인고객 등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