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인천일보=디지털뉴스팀06]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이영애 편 2부가 전파를 탄 가운데 이영애는 '인생 절친'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장서희였다.

"우리가 20대 때 만났잖아. 서로 신인 때 힘들 때 만나서 지금까지 너무 변치 않고 너무 성실한 모습에 나도 많이 배우고… 앞으로도 계속 끈끈하게 오랫동안 같이 연기자로서 응원하면서 잘 살자"라고 말했다.

이영애 사부는 하루 일과가 어떻냐는 질문에 “나도 똑같다. 애들 등교시키고, 엄마들 만나서 교육 얘기하고, 학원도 따라가고 애들 스케줄에 맞춘다”며 “나 같은 경우 늦게 결혼했기 때문에 가정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결혼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셨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 2~30대에는 그런 고민이 있었는데 그럴수록 나의 뿌리를 만들자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렸다.”고 답했다.

멤버들이 어떤 작품이 뿌리가 됐냐고 묻자 오히려 실패하고 조기종영했던 작품들이 자양분이 됐다는 의외의 대답을 들려주었다.

이영애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장서희에게 "이렇게 끈끈하게 지내보자. 조만간 밥 살게, 고마워"라고 인사한 뒤 "주위 사람한테 틈만 나면 '사랑해, 고마워' (이렇게) 일부러라도 계속 연습하면 습관이 될 거 같더라"고 이 말을 자주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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