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악바샷마을 찾아
유제품 농장 준공식 등 현장점검

중앙아시아에도 인천의 새마을 운동이 전파됐다.

인천시새마을회(회장 김의식·왼쪽 세 번째)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자일군 악바샷마을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새마을 낙농·유제품 제조농장 준공식을 갖고 그동안 지원한 새마을 현장을 점검하고 돌아왔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새마을회 방문단은 김의식 회장, 이정자 부녀회장, 정재수 문고지부 회장 등 14명이며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악수면장 등 현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시새마을회가 추진한 2019년 키르기스스탄 해외협력사업은 악바샷마을의 숙원이었던 낙농 및 유제품 제조농장 지원이다.

덕분에 이 마을은 젖소를 기르고 우유를 팔아 소득을 올리는 새마을낙농장을 갖추게 됐다.

앞서 인천시새마을회는 이 마을에 봉제공장을 마련하고 마을회관 보수공사도 해줬다.

이번 방문활동에선 두 달분 젖소사료와 새마을조끼, 새마을기 등도 선물했다.

인천시새마을회는 지난 2004년부터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에서 새마을 국제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아진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