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시교육비 특별회계' 심사 … 본회의 의결만 남아
인현동 화재참사 기억사업 비용 2000만원 등 증액키로
인현동 화재참사 기억사업 비용 2000만원 등 증액키로
2020년도 인천시교육청 예산이 2019년 본예산보다 4133억9658만2000원이 늘어난 4조2022억2467만9000원으로 확정돼 인천시의회 본회의의 최종 의결만을 남겼다.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2020년도 인천시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이 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예결위 임동주(민·서구 4) 시의원은 "남북평화재단 나무심기 등 관련 사업 자료를 부탁한다"며 "시교육청과 연계가 되지 않는 사업 같다"는 의견을 냈고, 민경서(민·미추홀 3) 시의원은 자체 수입 중 예금이자가 전년이랑 많이 차이나는 이유와 순세계잉여금 규모를 시교육청에 질의했다.
조선희(정·비례) 시의원은 학교운동장 유해성검사 신규편성에 따른 향후 대책 고민과 유해결과가 나오면 바로 교체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주문했다.
이밖에 유세움(민·비례) 시의원이 동아시아 미래인재 교육 사업의 적정성을 따졌고, 조광휘(민·중구 2) 시의원은 영종도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순세계잉여금은 전년보다 200억원이 감액된 500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인천지역 특성상 동아시아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관련 여러사업을 계획 중으로 우리지역 알기, 다국어교육, 평화도시 활동, 역사문화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기에 영종도 학교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과밀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시교육청의 방침을 설명했다.
이날 예결위는 시교육청의 내년 사업 중 인현동화재 참사 기억사업 2000만원, 제물포여중 방수시설 확충 1억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지원 4788만2000원 등을 증액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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