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8곳 정비
의정부시가 2028년까지 도시 재생을 통해 구도심 마을 8곳을 새롭게 바꾼다.
4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이 같은 내용의 도시 재생 전략 계획을 승인했다. 도시 재생은 구도심 건물을 철거한 뒤 재개발하던 방식과 달리 기존 건물을 활용해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마을 단위로 공동체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골목 상권과 주거지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일반근린형, 상권을 살리는 중심시가지형 방식으로 도시 재생을 추진한다.
일반근린형 대상 마을은 가능동 옛 시민회관(17만6000㎡), 흥선동 행정복지센터(18만6000㎡), 금오동 꽃동네(13만5000㎡), 가능동 주민센터(22만9000㎡), 자금동 주민센터(10만9000㎡), 신한대(36만6천㎡) 일대 등 총 6개 마을이다.
중심시가지형은 가능역세권(20만3000㎡), 의정부역세권(21만9㎡ )등 2개 지역이다.
시는 우선 2023년까지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일대를 여성 친화형 마을로 만들 계획이다. 여성 커뮤니티센터, 어린이집,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골목길과 작은 주택을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17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 나머지 마을도 다음달 2일까지 기본 구상을 짤 예정이다"며 "구도심을 생기가 넘치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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