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더불어민주당·군포갑) 의원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군포 공업지역을 스마트산업 단지로 추진하는 사업 내용이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1972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거의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국토발전의 밑그림이 돼 온 국토종합계획은 제5차 계획을 통해 2020년부터 2040년까지의 국토정책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게 된다.


 이번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서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 혁신과 좋은 일자리 공급을 위해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스마트산업단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시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시화·반월·성남·부천·군포·동두천 등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에 스마트산업단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군포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에도 선정돼 당정동 일원이 경기 중부권 광역산업벨트의 혁신을 위한 'R&D혁신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지난 10월 '공업지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김정우 의원은 "체계적인 관리와 정책지원이 없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포 공업지역에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군포가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