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는 4일 2020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에 정연우, 부위원장에 김미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는 기획행정위원회 김수환·박소정·이홍규·채우석 의원, 환경경제위원회 김미수·윤용석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박한기·이길용·정연우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김해련·김효금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는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친 2020년도 예산안을 오는 11일까지 심사 의결하고, 의결된 예산안은 1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2020년도 예산안 규모는 2조6914억4900만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7.5% 오른 4004억6600만원이 증액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2조1165억5800만원으로 3117억5500만원이, 특별회계는 5748억9100만원으로 887억1100만원이 각각 늘었다.


 정연우 위원장은 "'선심성 예산 편성'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적절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