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건축 심의 조건부 통과...2024년 완공
청라국제도시에 테마파크를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로 계획된 신세계 스타필드가 내년 착공해 2024년 문을 연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스타필드청라가 제출한 복합쇼핑몰 건축심의가 조건부 통과됐다.

건축위는 청라역 방향 진입 보행자 동선의 중앙 쇼핑몰 연결, 테마파크 실시설계 시 피난 안전교육 등의 조건을 걸었다.

청라 스타필드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6만300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4층, 연면적 50만4000㎡ 규모로 건립돼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내년 3월 건축허가를 거쳐 상반기 중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2017년 3월 테마파크, 쇼핑몰, 레저, 숙박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고, 같은 해 8월에 1단계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중소상인들의 반발로 제동이 걸렸다.

신세계는 지난해 7월 다시 복합쇼핑몰 신축 안을 제출했고, 올해 8월 인천경제청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10월 말 기준 인구수가 10만7000명을 넘어선 청라국제도시에는 회원제로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도 출점을 타진하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