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2019 홍콩 아시아오픈 국제유도대회 우승 봉납식'에서 윤화섭(왼쪽 세번째) 안산시장이 시청 유도부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유도부 정보경·권유정·윤현지 '홍콩오픈' 동반우승


안산시는 3일 '2019 홍콩 아시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3체급을 석권한 안산시청 유도부 선수들의 우승 봉납식을 개최했다.

52㎏급 정보경, 57㎏급 권유정, 78㎏급 윤현지는 지난 11월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홍콩 석협미공원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유도대회에서 52㎏급, 57㎏급, 78㎏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48㎏급에서 올해 한 체급을 올린 정보경은 경량급 '간판'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시원한 한판승으로 상대 선수를 꺾고 첫 우승을 신고했다.

권유정과 윤현지도 이어 완벽한 한판승을 선보이며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 안산시청 유도부의 3체급 석권을 달성했다.

아울러 63㎏급으로 출전한 안산시 소속 최은솔도 결승전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제유도연맹 올림픽 랭킹 포인트 100점을 획득한 정보경, 권유정, 윤현지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올림픽 쿼터 안에 진입했다.


 

▲ 3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2019 천하장사 씨름대회 국화급 우승 봉납식'에서 윤화섭(왼쪽 세번째) 안산시장이 시청 여자 씨름부 소속 김다혜를 비롯한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 3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2019 천하장사 씨름대회 국화급 우승 봉납식'에서 윤화섭(왼쪽 세번째) 안산시장이 시청 여자 씨름부 소속 김다혜를 비롯한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씨름부 김다혜 국화급 장사 등극 … 최희화·이연우 체급별 3위


안산시는 3일 안산시청 여자 씨름부 소속 김다혜의 2019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국화급 우승 봉납식을 열었다.

김다혜는 지난 11월22일 충남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씨름대회 국화급 결승에서 서현(콜핑)을 2대 0으로 꺾고 '위더스제약 2019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여자부 70㎏ 이하인 국화급 장사에 등극했다.

올 시즌 개막대회인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장사에 오른 김다혜는 올해 마지막대회인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시즌 2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윤화섭 시장은 김다혜를 격려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를 빛낸 김다혜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씨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시청 소속 최희화(무궁화급)와 이연우(매화급)도 대회에서 각각 3위에 오르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