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동 주민협의체는 지난 11월30일 경안시장 내 ICT카페에서 신동헌 시장 및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협의체 발족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역동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역동 주민들과 이주민들이 함께 역동 마을을 청소하고 한국과 이슬람의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주민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행사는 역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중간보고, 역동 주민과 이주민들의 마을청소, 한국과 이슬람 문화 관련 퀴즈를 푸는 주민교류활동, 나눔 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발족식 이후 역3통 마을회관에서 '역동 마을청소 및 주민참여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역동 주민협의체는 앞으로 정기회의를 개최해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 사업을 발굴·시행하는 한편 갈등조정·관리기능을 하게 된다.


 엄흔영 역3통 통장은 발족식 선언문을 통해 "역동 마을 주민들은 마을 안에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마을 사람 모두가 복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역동 주민협의체는 지난 5월22일 상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커뮤니티 텃밭사업으로 직접 주민협의체에서 재배한 무김치 나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진행 중이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