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12월 경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과 부경에서 오는 7~29일 주말마다 총 133개의 경주가 펼쳐진다. 단, 혹한기에 대비해 부경은 20, 22일, 서울은 28, 29일을 휴장기로 지정해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


 휴장기간에도 다른 지역 경마를 중계해 발매는 정상적으로 시행한다. 20일에는 제주 경주만 14개, 22일에는 서울 경주만 15개만 시행한다. 28일에는 부경 10개, 제주 6개로, 29일에는 부경 경주 15개로 대체한다.


 8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경마 대회 '그랑프리'가 열린다. 서울과 부경 경주마 모두 참가하며, 산지에 상관없이 올해의 진정한 챔피언을 가린다. 최장거리 2300m 경주이며 총상금도 8억원으로 최정상급이다.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문학치프', '청담도끼' 등 최강자들의 전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마사회는 이를 기념해 서울 경마공원은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