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유비와 방송인 김일중이 인천시 명예소방관으로 활동한다.


인천소방본부는 2일 인천 미추홀구 소방본부 청사에서 '인천광역시 명예소방관 위촉식'을 열고 하유비, 김일중 2명을 명예소방관(소방장 계급)으로 위촉했다.


올해 트로트 열풍의 주역인 하유비는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와 싱글앨범 '평생 내 편'으로 활동 중이고, 김일중은 2005년 SBS 13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어쩌다 어른', '자기야-백년손님', '장학퀴즈'등에 출연하는 등 전문 방송인으로 폭넓게 활동 중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번 명예소방관 위촉은 지난 10월 인천소방본부에서 기획한 화재예방 홍보음원 제작 프로젝트에 두 사람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며 "김일중은 '소방차 길터주기','119다매체신고'등 10개 안전캠페인에 대해 내레이션 녹음을 참여했고, 하유비는'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불 나면 대피먼저'등 주요 소방정책을 노래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김일중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되어 어깨가 무겁다.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고, 하유비는 "제가 가진 노래 재능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좋은 프로젝트에 앞으로도 함께 참여하고 싶다"며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