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김포국제공항 인근 메이필드 호텔에서 '공항·항행분야 안전관리 및 미래기술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군, 연구기관, 항공업계 등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21회 항공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항공안전 세미나는 1999년 시작해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민·관·학·연이 항공교통 분야의 최신 정책과 기술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항공교통체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항공교통뿐 아니라 공항까지 범위를 확대해 한국항공대 이금진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의 항공교통체계 혁신 방향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공항·항행 분야의 안전이슈와 정책과제(세션1) 및 미래혁신기술과 항공교통 대응전략(세션2)이라는 두 가지 소주제로 내·외부 전문가 발표(14개)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항·항행분야의 미래기술개발 현황과 실용화 방안이 자세히 소개돼 앞으로 기술고도화를 통한 항공안전 및 항공교통체계 혁신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 항공 전문가 및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논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항행 분야 정책과 산업계의 기술 현황, 학계의 연구 결과를 서로 공유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라며 "국민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항공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민·관·학·연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