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남동구에서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배출됐다.

인천 남동구는 감사실 소속 김문자(사진) 감사총괄팀장이 지난달 29일 청렴교육 전문강사 등록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반부패 청렴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전문강사 제도를 도입했다. 본 과정은 청렴 관련 사이버 교육을 이수하고 기본 및 전문 집합 교육을 수료하면 시험을 칠 수 있는 방식이다.

시험 과목은 ▲청탁금지법 이해 ▲공익신고 보호제도 ▲부패신고 및 보호 보상 ▲공직자 행동강령이며 80점 이상 받아야 강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남동구 관계자는 "김문자 팀장은 29년 공직생활 경력과 사내 친절강사 활동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청렴 강사로 활동이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김문자 전문강사를 활용해 부서별 실무 위주의 맞춤형 청렴 순회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