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공유·운영 계획 논의
▲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전체 회의에 참석한 송도·영종·청라지역 시민협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관심이 큰 사안과 정책, 비전 등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소통 창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IFEZ 현황을 공유하고 운영계획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송도·영종·청라 국제도시 주민들과 지역구 시·구의원, 전문가, 외국인 등 79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시민 협의회는 전반적인 정책과 비전, 송도 등 3곳의 공통된 사항을 논의하는 총괄협의회, 시민들의 관심이 큰 지역별 현안을 다루는 3개의 지역별 분과위원회로 각각 구성됐다. 총괄협의회는 연 2회, 분과위원회는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사안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된다.

인천경제청은 전문가 및 주민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민 수용도 높은 정책을 수립, 시행하기 위해 글로벌 시민 협의회를 구성했다.

그동안 IFEZ에는 제3연륙교, 워터프런트 등 현안별로 협의회가 운영된 적은 있으나 종합적인 의견 청취를 위한 상시적 협의기구는 없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FEZ가 혁신성장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려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들이 무척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민 협의회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통해 IFEZ의 현재와 미래뿐만 아니라 원도심과 동반 성장하는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