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경기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건설 및 공사자재와 물품 등을 구입할 때 지역내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건설분야 전문가와 학계, 공무원들이 주축인 15명의 민·관 합동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역내 업체의 신기술과 특허현황을 시 산하 전 부서에 전파한데 이어 건설산업체 신규 등록 처리기간을 20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 70개 업체가 신규 등록했다.

관급공사의 수의계약도 지역외 업체의 참여를 제한, 지역내 업체 계약률이 93%를 넘어섰다. 계약심사 과정에서 지역내 업체 및 생산물품이 관급으로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결과다.

시는 또 올해 들어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는 데 따른 5개 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건설사를 대상으로 협약을 맺었다.

지역내 소재 업체와 하도급계약을 맺거나 지역에서 생산한 자재를 우선 구매토록 하고, 근로자 채용에 지역내 거주민을 우선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