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보건소가 추진하는 건강한 치아를 위해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고 있는 동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사진제공=부천 오정보건소
▲오정보건소가 추진하는 건강한 치아를 위해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고 있는 동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사진제공=부천 오정보건소

부천시 오정보건소가 지난 9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진 중인 '건강한 치아를 위한 점심식사 후 칫솔 질 실천사업'에 대한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정보건소는 동남보건대학과 동산초등학교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며 학생들에게 양치 도구 세트를 제공한 후 맞춤형 구강 보건교육을 해 점심식사 후 잇솔질 실천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12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동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며 학교 보건교사 및 각반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점심식사 후 칫솔 질을 할 수 있도록 매일 격려·확인하고, 보건소의 치과위생사는 월 1회 학교를 방문해 올바르고 규칙적인 잇솔질을 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고 있다.

또 치면세균막검사, 점심 식후 칫솔 질 실천 상황 모니터링, 개인별 칫솔 점검 및 교환, 자일리톨 배부 등 다양한 구강보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달 말 종료식을 진행해 '칫솔 질 실천우수자'를 선정하고 시상해 학생들이 칫솔 질 실천 습관 형성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할 예정이며, 치면 세균막 검사, 구강 환경관리능력평가를 실시해 사업 전·후 구강 환경이 얼마나 변화했는지도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보건소 치과위생사와 동남보건대학 치위생학과 예방보건교수와 함께 진행한다.

김계동 오정보건소장은 "이 사업이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초등학생의 치아 건강을 관리하고 칫솔질을 습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정보건소는 생애주기별 구강 보건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구강보건사업에 관한 문의는 건강증진팀으로 하면 된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