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과학고 문준혁 참가
문준혁(인천해양과학고) 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2019년 배드민턴 한·일우수청소년 스포츠교류전에 참가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8일부터 12월3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교류전에 문준혁과 최평강(매원고) 등 22명의 선수단(임원 4명·남자선수 8명·여자선수 8명·주무 1명·조사연구원 1명)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정호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코치도 코치진에 포함됐다.

이 기간 두 나라 주니어 대표선수들은 합동 훈련 및 단체전 경기를 벌이며 경기력 향상과 함께 친선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배드민턴 협회는 교류전을 통해 재능있는 청소년 선수들이 조기에 세계 스포츠무대를 경험하는 한편,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는 2002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 결정 이후 정상 회담에서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 증진에 합의함에 따라 1997년부터 초청과 파견을 시작했다.

교류 종목은 1997년 레슬링, 탁구, 핸드볼, 체조 등 4개 종목으로 시작해 2003년부터 육상, 수영, 체조, 축구, 유도, 핸드볼, 배구, 레슬링, 소프트볼, 탁구, 하키, 배드민턴 등 12개로 늘어났다.

교류전은 종목별로 따로 치러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