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산학연관 협력 강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개방형 혁신 공간으로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발전 잠재력'을 주제로 인천연구원, 인천대학교와 함께 공동 주최한 '제1차 IFEZ 산업혁신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산업혁신 콘퍼런스는 입주기업, 산학연관 구성원들의 정보 공유,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IFEZ가 혁신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와 지역발전'의 주제로 발표한 기조연설에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방안과 산업클러스터와 혁신클러스터가 결합한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 사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혁신창출을 이룬 독일식 산학연 협력구조, 네덜란드 필립스의 혁신생태계 사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기업 간의 협업 연결망 구축을 위해서는 정보의 연결, 업무의 연결, 스마트 산업 플랫폼을 제시하며 연결역량이 곧 클러스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산업과 대학 연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옥우석 인천대 산학협력단장은 '개방형 산학협력체계 혁신에서 지역거점 국립대의 역할'의 주제로 연구중심대학의 FRU(focused Research University) 전략과 산학연 협력 혁신기반조성의 사례를 들어 지역산업 고도화 요구에 대한 인천대의 초연결 산학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제시했다.

한성호 인천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은 '지역혁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혁신 중개기관의 역할'에서 지역혁신 생태계 발전 방향과 지역혁신 중개조직 역할에 대해 살펴봤다.

윤석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IFEZ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업혁신포럼 운영' 방향과 관련, IFEZ 산업생태계 진단을 기초로 입주기업 협력 현황과 수요조사 결과, 산학협력 포럼 운영의 의미와 발전방향에 대해 단기, 중장기적 관점에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스테츠칩팩코리아, KM테크, ㈜지엔피, 볼트코리아, ㈜SKDK테크놀로지 등 IFEZ 입주기업과 관계 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 관계자와 한국은행 인천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TP, 지원기관들이 참석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