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4억 들여 2021년까지 용역 시행

성남시는 서현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일보 11월 26일자 1면>
시는 4억원을 들여 2021년 2월까지 '국지도 57호선(서현로) 교통개선 대책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또 2022년 건설 예정인 분당~상대원간 7.3㎞ 도로를 광주 오포지역까지 확장·연결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서현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설 애초 규모(2500여 가구)보다 더 낮은 수준의 저밀도로 개발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청했고 지구 내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태공원을 조성해 맹꽁이 서식지를 마련하는 등 친환경 공공주택지구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는 5월3일 '성남 서현 공공주택지구'를 확정 고시했다.


LH는 2023년까지 서현동 110번지 일대 24만7631㎡에 신혼희망타운(분양)과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임대) 1000~1500가구 등 모두 25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성남시 서현동 일부 주민들은 공공주택이 들어서면 교통난과 과밀학급 문제 등이 우려된다며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