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휘 산업경제위 의원·신은호 건설교통위 의원

 

"붉은 수돗물 재발 않도록 철저한 대책 운영을"

 

▲ 조광휘 산업경제위 의원./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조광휘 산업경제위 의원./사진제공=인천시의회

조광휘 산업경제위 의원


"제2공항철도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입니다. 서부권 교통 수요와 원도심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천시의회 조광휘(민·중구 2·사진) 시의원은 인천의 상징인 바다와 하늘을 모두 접한 영종·운서·용유동을 지역구로 한다.

2019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붉은 수돗물로 인천 서부권이 큰 피해를 봤고 영종지역 주민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친 만큼 조 의원은 민관 공동 선언의 약속 이행과 향후 방지를 위한 여러 대안을 내놨다.

조 의원은 "붉은 수돗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소상공인의 피해가 컸고 도시 이미지 역시 나빠진 만큼 재발하지 않도록 관세척은 물론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 등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대량 전파된 미추홀 수돗물이 담긴 플라스틱 페트병 개선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내년 시 예산안 심사 때 시 집행부가 청년사업 관련 사업에 더 큰 관심을 갖길 당부했다.

조 의원 앞에는 제2공항철도의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포함과 공항철도의 영종지역 통합환승할인 문제가 놓여 있다.

최근 제2공항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조 의원은 "국가전략상 영종도에 세워진 인천공항이 진정한 동북아 허브공항이 될 수 있기 위해서는 제2공항철도를 반대하면 안된다"며 "제1공항철도 지원을 위해 국가가 영종지역에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oilbo.com

 


 

교통공사 비정규직 차별·원도심 균형발전 주목

 

▲ 신은호 건설교통위 의원./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신은호 건설교통위 의원./사진제공=인천시의회

신은호 건설교통위 의원


인천시 산하기관의 투명한 경영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실현할 도시재생.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신은호(민·부평구1·사진) 의원이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목한 현안이다.

6대 부평구의회 의장, 7대 시의회 교육위원장 출신인 '베테랑' 신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인천도시철도 위탁 역과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신 의원은 "공공기관은 비정규직을 양산하지 말아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안고 있는데, 인천교통공사가 위탁 역을 운영하면서 비정규직 급여를 적게 주고 수당 등의 측면에서 불평등하게 운영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수급자 선정 과정에서도 응모 자격을 도시철도 10년 이상 유경험자로 한정해 임원들이 직장을 만드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통로도 차단했다"며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위탁 역 문제가 개선되도록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감사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부평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신 의원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원도심 균형발전만큼은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이 남발됐던 원도심 재개발은 20년 가까이 진척되지 않으면서 민민 갈등을 부추기고, 분양가에 못 미치는 감정평가로 원주민을 내쫓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신 의원은 "저층주거지 사업 등을 통해 주민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복지·문화 혜택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실질적으로 원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서울시 사례 등을 참고해 주민에게 피해가 덜 가는 방향으로 제도도 손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