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7일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희망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제막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박현철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채석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는 5억원을 목표액으로 정해 내년 1월31일까지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목표액의 1%인 5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개선 사업, 무료마켓 푸르미가게 지원 사업, 사랑의 빨간밥차 지원 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비로 사용된다.
이순선 모금회장은 "따뜻한 이웃의 손길이 온도탑에 전달돼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내년 1월31일까지 나눔 대장정에 광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광주시에 소외받는 이웃이 없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온도탑에 전달됐으면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씩 나눌 수 있는 온정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7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연말연시 사랑과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한 '희망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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