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동절기 수급안정을 위해  25일 안승남 시장이 경상북도 의성군과 어업의 전진기지인 울진군을 잇달아 방문해 산지에서의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지 현장 방문에는 김성수 구리농산물공사 사장과 농협공판장, 인터넷청과, 구리청과, 수협공판장, 강북수산 대표들이 동행했다.


 지난 12일 서귀포시와 제주시에 이은 두 번째 세일즈 행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25일 오전 11시 김주수 의성 군수를 예방했다.


 이어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주수 의성 군수 주재로 의성군 농협조합장, 농가조직대표 등 11인을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구리시·구리농수산물공사 농산물 유통 도농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방문단은 경북 어업의 전진기지인 울진군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를 예방하고 지난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을 위로했다.


 이곳에서 조학형 죽변수산업협동조합장, 차용순 수협중도매인 대표 등이 배석한 가운데 상호 관심사인 신선한 수산물 공급 촉진 및 양 지자체간 상호 이익증진에 관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구리시 방문단은 12월13~15일 열리는 '제1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구리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