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청춘시대]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新청춘시대]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 김기원
  • 승인 2019.11.26 00:05
  • 수정 2019.11.2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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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일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는 지난 13일 안성노인대학에서 '도전! 안성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맨 위부터 반시계방향) /사진제공=안성경찰서

 

 

▲ 지난 6월10개 경로당, 농협, 개인, 어린이집, 이장단협의회, 양돈회, 기업체 등이 참여해 1사 1경로당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안성시

 

▲ 지난 3월 장기로 109일원 420.96㎡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노인복지관을 증축해 별도 사무실을 마련했다. /사진제공=안성시


60세 이상 1만 8815명 가입 활동

어르신 적합형 일자리 창출 심혈

460여개 경로당 교육·활동 호응


안성시 60세 이상 노령 인구는 10월 말 현재 전체 인구수 18만2578명 중 4만3960명으로 전체 24%에 달한다. 안성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이 때문에 안성시는 신 청춘시대를 사는 노인회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도시가 됐다. 그 중심에 서 있는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에는 60세 이상 인구 4만3960명 중 회원으로 1만8815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노인회는 460여 개의 경로당의 환경개선과 노인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1977년 5월 창립된 안성시지회는 지난 8월 취임한 송근홍 지회장 중심으로 노인복지향상, 경로효친 사상, 전통문화 계승, 어른은 어른답게라는 표어를 걸고 전국에서 모범적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안성지회는 회원들이 고령에도 건강할 때 자신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사회적 활동 공간을 주선해주고 있다.

안성지회는 안성시와 관련 기관과 협조해 노인취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고 있다.

안성지회는 현재 공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재능나눔 등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현재 경로당 도우미 267명, 노노케어 109명, 장애특수학교 도우미 13명이 각각 공익적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보육시설 도우미 29명, 지역아동센터 돌봄 26명이 사회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인안전예방 60명, 노인상담 240명, 세탁물정리사업 18명이 각각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명 나는 경로당

안성지회는 후원기관, 단체, 개인과 협약을 맺고 460여 개의 경로당 환경개선과 복지증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이 회원들의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10개 경로당이 7개 후원업체와 협약을 맺고 주거 환경개선과 회원 복지증진에 나서고 있다. 안성지회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으로 노래교실, 요가,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등의 강사를 초빙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다.

경로당 회원은 사소한 마을 청소에서 나눔생활, 재능기부까지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에도 자발적으로 나서서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과 동안성, 서안성 등 노인대학과 대학원에서 400명의 회원이 제2의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다. 안성지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그동안 쌓은 사회적 경험을 토대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며 "그 중심에 경로당이 산실 역할을 하고 있어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어르신 일자리 산실 취업지원센터

안성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취업지원센터는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소득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를 알선하고 있다.

취업지원센터는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의 상담과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에 나서고 있다. 또 안성시와 관련 기관 협조해 어르신 구직업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취업분야는 어르신이 불편 없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아파트 또는 건물 경비원, 미화청소원, 주차장 관리, 단순생산직 등이다.

구직선청은 전화 또는 취업센터 방문해 접수하고 상담을 받으면 된다. 취업에 필요한 서류는 이력서, 사진, 신분, 자격증 등이다.

안성지회 관계자는 "사회가 좀 더 배려해 준다면 보다 많은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다"며 "백세시대에 어르신들이 그동안 쌓은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일자리를 최선을 다해 찾아 알선해주고 있다"고 했다.
/안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


 


 

▲ 송홍근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
▲ 송홍근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

 

옛날만 그리워하면 노인 설 자리 없어 … 스스로 먼저 바뀌어야

 



"지역 어르신으로 존경받고 싶으면 먼저 남을 배려하고 베풀어야 합니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송근홍(74) 회장은 지난 16일 인천일보를 만난 자리에서 첫 일성을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월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한 송 회장은 "어른은 어른답게 남을 배려하고 베풀어야 지역사회에서 신임을 얻을 수 있다"며 "아랫사람이라고 해서 하대하지 말고 먼저 존칭어를 사용하라고 회원들에게 권유한다"고 했다.

그는 "스스로 시대에 조응하지 못하면 시대에 뒤처지게 되고 그러면 도태된다"며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스스로 옛날만 그리워하면 노인들의 설 자리가 없다"고 했다.

송 회장은 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노인복지 향상, 경로효친 사상, 전통문화 계승, 어른은 어른답게라는 표어를 내세웠다. 이어 "임기 4년 동안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있는 힘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인회 위상을 새롭게 세울 계획"이라고 했다.

송 회장은 "노인회가 지역사회에서 신임을 얻고 대우받기 위해선 어른답게 행동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나 스스로 제일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늘 새로운 각오를 하고 있다"고 했다.

송근홍 회장은 "회원간에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서로를 독려해 모범적인 노인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100세 시대에 노인회가 존경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송 회장은 20대에 사업을 시작해 육류 식품제조업을 운영하다가 은퇴했다. 그동안 안성시청년회의소 회장과 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21세기교육장학회 자문위원장, 안성경찰서 발전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다.

/안성 = 김기원기자 1kkw51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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