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바라는 마음, 정상에 닿았다
무병장수 바라는 마음, 정상에 닿았다
  • 윤관옥
  • 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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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출신 이지영 민화작가 '해학반도도' 국내미술대전 특선
▲ 인천 출신 이지영 민화작가. /사진제공=이지영 작가

▲ 이지영 민화작가의 작품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반도(蟠桃)라고 불리는 신선이 먹는 복숭아, 끝없이 펼쳐진 파도, 장수의 상징인 학과 해.
중국 신화에 나오는 서왕모(西王母)의 요지(瑤池)에선 불로장생의 반도가 열린 장면이 환상적으로 묘사된다.

무병장수를 뜻하는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는 인천 출신 이지영 민화작가가 즐겨 그리는 민화 소재다.
이 작가의 해학반도도가 제 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전통미술공예부문 및 디자인현대공예부문) 작품으로 선정됐다.

그는 이달 1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한국미술협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미술대전 시상식에서 당당히 특선으로 뽑혀 상을 받았다.

전통미술공예부문에 출품된 1644점(미술분야 530점, 전통공예 422점, 서각 506점, 한지공예 14점, 기타공예 48점)을 대상으로 이뤄진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결실 맺은 영예다.
이지영 작가의 해학반도도를 비롯한 입선작들은 오는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단국대 전통민화 연구과정을 수료한 그는 2010년 동아국제미술대전 수상(특선)에 이어 올 9월 LA미술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올 하반기 인천 서구평생학습관의 '멋과 해학의 우리 예술 전통민화 그리기' 프로그램 강의를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을 가르치는 등 민화 대중화에도 힘을 쏟으며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범죄피해자 가족을 상대로 한 미술치료를 비롯 각종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오고 있다.

이지영 작가는 "작품에 심혈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스스로 되돌아보면서 정진하고자 했을 뿐인데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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