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원장이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인증마크 개발 협약을 체결햇다. 인천공항공사는 중소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통해 동반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항공산업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인증마크 개발 ▲공항산업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공동연구과제 발굴·수행 및 시험인증 기술협력 ▲공항운영 품질향상 및 국내 공항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를 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0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연구개발·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에 공항수하물처리시스템 핵심부품 기술 및 셀프백드랍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신비전 2030 미래전략으로 항공산업 R&D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항공분야 첨단산업 R&D를 유치하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육성 기술인증, 금융·기술지원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산업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한 이번 협약이 항공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