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십정1동에 있는 선린감리교회에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경인지사와 함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뿌리 깊은 김장 문화를 알리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나눠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다문화 가정 70여곳에 전달됐고 아울러 삼성전자에서 기증한 밥솥 역시 함께 후원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함께 김치를 만들며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장기훈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경인지사장은 "다문화 가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혜선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역시 "행사에 함께 참여한 모든 분의 따뜻한 마음이 다문화가정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를 조금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