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억류 피해자 국제결의대회' 참석

국회인권포럼 홍일표 대표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북한에 의한 납치 및 억류 피해자들의 법적 대응을 위한 국제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토 웜비어의 부모와 간담회를 가진 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났다.

홍일표 대표의원은"북한정권의 인권침해 실상을 알리는 오토 웜비어 부모의 한국 방문은 북한인권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과 격려, 영감을 주고 있다"며, "특히 미국 내 북한선박을 압류한 후 미국법원으로부터 북한정권에 의한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판결과 배상금을 받아낸 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홍 의원은 "오토 웜비어의 희생이 있은 직후 2017년 6월 22일 국회인권포럼 대표의원으로서 여야 국회의원 53명의 동의를 받아 '미국인 오토 웜비어 사망 진상규명 및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그런데 당파적 이견으로 인해 이번 국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