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2일 시청 6층 접견실에서 부여군과 교류추진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헌 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상호 교류협력, 향후 교류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 이후 남한산성을 방문해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의 혼을 기리는 제향식 거행 후 숭렬전 시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간담회에서 "부여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대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양 도시 간 농업, 문화관광, 예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추진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군수는 "광주와 부여는 백제라는 도시의 역사적 공통점이 있다"며 "활발한 교류추진을 이어나가 양 도시의 역사적·문화적·지역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미래 지향적인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 김창우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