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상 26층 규모 건설
▲ 21일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린 '청라시티타워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포스코건설은 2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서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

높이 448m의 청라시티타워가 완공되면 서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569m, 2023년 준공 예정),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 2017년 준공)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된다. 전망타워로는 첫번째다.

이 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변창흠 LH공사 사장, 이학재 국회의원(서구갑·자유한국당),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 1000여명이 운집했다.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내 3만3058㎡ 부지에 들어서는 지하2층~ 지상26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다.

이 사업은 2017년 1월 LH와 청라시티타워㈜의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디뎠으나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중, 국내에서 초고층 빌딩 시공실적이 가장 많은 포스코건설이 올 2월 청라시티타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청라시티타워가 완공되면 포스코건설은 국내 톱 10 초고층 빌딩 가운데 상위 3~6위의 빌딩을 시공한 건설사가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시공한 초고층 빌딩 기록을 다시 한 번 갱신하게 됐다"며 "포스코에서 생산한 세계적 품질의 강재를 설계에 적극 반영해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