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미래 이음 정책 종팝판을 직접 설명한다. 민선7기 인천시의 장기적 시정 방향이 제시되는 만큼 지난 3개월간 시 모든 부서가 이음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인천시는 "'인천 2030 미래이음 종합판'은 당초 박남춘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7월1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수돗물 사고로 한 차례 연기됐고 10월15일 시민의 날을 기념해 다시 일정을 잡았으나 돼지열병 사고 수습을 위해 또 다시 연기됐다"며 "2030 미래이음은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큰 그림으로 시민들에게 공개·공유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인천시를 만들어 가는 최상위 중장기 종합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이 직접 발표할 이음 종합편은 ▲세계와 이어진 기본이 튼튼한 도시 ▲미래와 잇는 깨끗한 환경 도시 ▲미래 산업 경제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음 종합편을 바탕으로 시정관리지표와 시민행복지표 등 데이터를 통해 시정을 운영하고 관련 행정 내용을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인천 2030 미래이음은 살림과 이음이라는 두 키워드를 중심으로 큰 방향을 설정하고 일정에 따라 진행해 나가는 비전을 일컫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미래는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며 "시민중심의 비전과 지표로 구축하는 미래 대비 시스템인 미래이음을 지속적으로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