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 KT 1대 1 트레이드 … 각각 거포 내야수·베테랑 포수 보강
▲ 윤석민(SK로 이적)./연합뉴스

▲ 허도환(KT로 이적)./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KT 위즈 내야수 윤석민을 받고, 포수 허도환(현금 2억원 포함)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SK는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 KT는 베테랑 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윤석민은 2004년 구리 인창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같은 해 한국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3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 트레이드 된 뒤 2017년에는 시즌 중 KT로 트레이드 된 바 있다.

윤석민은 2004년부터 2019 시즌까지 통산 907 경기에 출장해 791안타, 100홈런, 454타점, 타율 0.288 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KT유니폼을 입는 허도환은 서울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과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18 시즌부터 SK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해 왔다.

프로 통산 601경기에 출전해 232안타 8홈런 89타점, 타율 2할6리를 기록했다.

2019 시즌에는 56경기 79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1할2푼7리에 머물렀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