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3시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9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이정회 인천지검 검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청소년 범죄 예방과 법질서 준수 문화 조성에 앞장서온 인천지역 법사랑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모여 한 해 동안 활동을 돌아보고, 인천을 정의롭고 건강한 지역사회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1일 오후 3시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검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이하 인천연합회)가 주관하고 인천지검이 주최한 '2019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법사랑위원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회 인천지검 검사장과 조상범 인천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장우삼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김영환 인천일보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한마음대회에선 조상범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등 모두 41명의 유공 위원이 각종 기관장 표창을 받았다. 새마을지도자 미추홀구협의회 등 3개 단체도 우수 자원봉사단체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뒤이어 전달 개최된 학교폭력 예방 참여연극제에 입상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과 모범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격려지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조상범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준법 의식 고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회 검사장은 "인천 법사랑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헌신적 봉사 활동으로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이 자리를 통해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는 1996년부터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예방 사업을 전개해왔다. 아울러 청소년 장학 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법질서 바로 세우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