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부혁신 우수시책 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시책 공유의 장을 가졌다.

시는 45개 부서에서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우수시책에 대해 지난 10월 간부공무원들의 1차 심사를 바탕으로 '8대 우수시책'을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시책으로 11월12~18일 7일간 주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마지막으로 20일 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시책의 최종 순위를 가렸다.

발표대회는 각 시책별로 담당 팀이 발표를 하고 이를 전문평가단과 청중평가단이 현장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결과는 사전에 실시했던 주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함께 현장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상은 '맞춤액비 제조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술 보급' 시책으로 기술보급과가 수상했고, 우수상 은 하천과의 '현암지구 하천둔치변 시민공원 조성' 시책과 하수사업소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방화장실 운영' 시책이, 장려상은 미래정보담당관의 '정보공개청구와 연계한 공공데이터 개방'과 교통행정과 '회전교차로 활성화 및 확대' 시책 등이 선정됐다.

수상 부서에는 포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상호 위원장은 "현 정부에서 국민이 주인인 '보다 나은 정부' 가치를 실현하는 정부 혁신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며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행정운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시에서도 정부 혁신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