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법안 통과 축하 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내년부터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소방관들의 진정 어리고 헌신적인 활동과 숭고한 희생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한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단지 소방관들만의 염원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바라던 것이었다"며 "너무 늦게 이뤄져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관심을 기울인 사안으로, 취임 이후에도 수차례 그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반가운 소식을 응급환자를 구조하던 도중 우리 곁을 떠난 박단비·배혁·김종필·이종후·서정용 소방대원과 윤영호·박기동님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최근 독도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거나 실종된 이들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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