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이 2022년 3월 문을 연다.

이에 따라 남양주, 구리, 가평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사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의정부지법은 20일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남양주지원 신축 공사 착공식을 했다. 신설을 추진한 지 9년 만이다.

남양주지원은 2022년 3월1일 문을 연다. 청사 부지는 총 1만8000㎡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다.
위치는 남양주경찰서 맞은편이다. 남양주지원 바로 옆으론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도 들어선다.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다.

남양주지원 신설은 2010년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추진됐다.
남양주, 구리, 가평은 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3개 지역을 의정부지법·지검이 담당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의정부를 오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러면서 남양주지원·지청 신설 요구가 컸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