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진출 전진 기지화

단국대가 20일 지역연계 창업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글로벌 창업혁신센터'를 설치했다.

센터 개소식에는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나경환 산학부총장 등 대학 인사와 가족기업·창업동아리 학생 30명, 네이버해피빈 최인혁 대표,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신광철 상무, 한국생산성본부 안성민 위원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창업가에게 시제품 제작을 교육하고 물품 홍보 및 마케팅과 더불어 기업운영의 필수 요소인 세무회계 업무도 지원한다.

또 창업관련 네트워크 형성 행사를 적극 개최해 판교 내 유력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 들어선 센터는 360.15㎡(108평) 규모로 창업 관련 이용자들을 위한 사무실, 회의실, 강의실 등이 마련됐다.

단국대는 글로벌창업혁신센터를 앞으로 미국시장(조사, 제품개발, 시장테스트, 투자유치)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산호세·달라스의 KOTRA 무역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해 글로벌 창업플랫폼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센터는 이날 네이버 기부포털인 '해피빈' 재단과 사회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MOU도 체결해 ▲스타트업 및 사회적 기업 발굴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도입 ▲인력 육성 및 운영을 위한 교육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