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시화사업본부는 20일 시화호 일대에서 이주민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안산지역 내 다문화 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시화호 행복이음 행사를 개최했다.


 K-water는 이날 문화활동에서 소외된 다문화 아동들에게 갯골생태공원, 시화호 환경문화센터 등 시화지역의 명소 관람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및 환경과 생태계 보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나라 출신의 다문화 아동들은 시화호 생태탐방, 환경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며 시화호의 자연을 즐겼다.


 K-water는 되살아난 시화호 환경, 생태교육을 위해 시화호환경학교를 운영중이며, 이주민시민연대와 지난달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다문화 아동들에 대한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권 시화사업본부장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편 시화호가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체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K-water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