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전 경기도체육회 수석 부회장이 남북체육교류협회 중앙위원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19일 고양시 일산서구 원마운트 7층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성공 기원 행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전국에 협회 시·도 지부를 설치해 남북 체육교류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수도권 광역지자체에 지부장을 임명, 구체적인 체육 교류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66회 경기도체전에 경기도와 협회가 함께 북한선수단을 초청, 경기도 차원에서 '평화와 화합'의 체전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음달 개최할 예정인 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일정에 대해 김경성 협회 이사장은 "다음달 초 장소와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