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팩션 클래스 전경.


수원시립미술관은 전시 관람과 향기수업을 결합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 '올팩션 클래스(Olfaction Class)'를 오는 28일 오후 3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올팩션 클래스(Olfaction Class)'는 향을 분석하고 구별해 표현하는 작업을 하는 후각 훈련의 시간으로, 향기 수업과 전시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이번 클래스에는 지난 7월, 수원시립미술관이 라이프 프래그런스 브랜드 '페일블루닷'과 함께 미술관 소장품에 영감을 받아 개발한 우디 타입의 향 'WARMTH(웜스)'와 프레쉬 시프레 타입의 향 'BON VOYAGE(본 보야지)'를 시향하고 나만의 패브릭 스프레이까지 제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페일블루닷의 임향미 조향사와 함께 진행한다.

패브릭 스프레이는 참여자가 베르가못, 유칼립투스, 샌달우드 등 내추럴 오일 15종을 시향하고 자신이 원하는 향을 선택하여 100ml 용량의 제품으로 완성해 가져갈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suma.suwon.go.kr)을 통해 19일부터 사전접수(선착순 10명)로 가능하다. 참여비는 1만원이다.

한편, 향으로 개발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소장품, 김유정 작가의 '온기'(2016), 노정란 작가의 '색놀이-북한산과 캘리포니아 해변'(2002-2003)을 만날 수 있는 2019 소장품 기획전 '재-분류 : 밤은 밤으로 이어진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