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인천의 최대 번화가이자 상업지였던 동인천의 옛모습을 재현하는 행사인 '동인천 낭만시장'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동인천 북광장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과거 인천의 최대 번화가이자 상업지였던 동인천의 옛모습을 재현하는 동인천 낭만시장이 지난 17일 성료됐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동인천 낭만시장에서는 낭만거리, 낭만랜드, 낭만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린이들과 지역민들이 함께한 어린이 벼룩시장과 레트로 마켓에는 80여개팀이 참가해 직접 준비한 상품을 판매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과 일반인 39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예그리나가 메인무대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쳤다.

특히 송현시장과 배다리지하도공예상가, 동구밭 청년길 등 전년에 비해 더 많은 지역 상인들이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염광배 송현시장 상인회장은 "동인천 낭만시장을 통해 많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화합하며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 같다.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낭만시장 관계자는 "동인천 낭만시장을 찾아주신 시민분들과 동인천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지역상인분들, 주민들분들의 추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낭만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