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4개 클럽서 1000여명 동호회 회원 참여 이틀간 실력 겨뤄

 김포우리병원이 지난 16~17일 걸포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한 제4회 '김포우리병원배 사랑 나눔 배드민턴대회'가 막을 내렸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체육 활동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포 내 24개 클럽에서 1000여 명의 동호회 회원이 참여해 이틀간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이웃을 돕기 위해 대회 참가비의 일부로 마련한 500만원을 김포복지재단에 전달해 사랑 나눔 대회의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김포시 치어리딩협회 지니어스팀 소속 초등학교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축하 공연과 배드민턴 실업팀의 시범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성별 및 연령 등급별로 나누어 진행돼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품이 수여됐다.


 정하영 시장은 "승패를 떠나 동호인 간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료와 체육의 결합을 공고히 해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대회로 전통을 쌓아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 이사장은 "김포우리병원은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사업은 물론 앞으로도 생활체육 및 문화 분야 등의 행사 후원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 장학 사업 시행 등으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 사회와의 건강한 동행을 위한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