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오늘까지 'ISE 포럼'
해외연사 강연·종합 토의 등 진행
문광부 지자체 지원사업 설명회도
대한체육회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태릉선수촌에서 지방자치단체,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소속 임직원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19 국제스포츠이벤트(ISE)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포럼은 지방자치단체 및 회원종목단체 등 관련 기관의 국제스포츠이벤트(ISE)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으로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개최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스포츠이벤트 전문 기관에서 초청한 해외 연사들 및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희대학교 등 국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을 들을 수 있고, 참가자들은 종합 토의에 참여할 수 있다.

우선 18일에는 경희대학교 김도균 교수가 연사로 나서 '스포츠 이벤트 프로퍼티(자산) 개발과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스포츠 이벤트 덴마크(Sport Event Denmark, SED)의 라스 런도브(Lars Lundov) 사무총장과 AISTS(Academie internationale des sciences et techniques du sport)의 클로드 스트리커(Claude Stricker) 수석국장이 효율적인 국제 이벤트 유치 방법 및 유산(레거시) 사후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0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인 국제대회 공모 사업 관련 안내와 대한체육회에서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제대회 개최지원 사업 관련 설명회가 이어진다.

국제스포츠이벤트(ISE) 유치·기획·승인·사후평가 단계에서 지자체-회원종목단체 간 유기적 협력을 지원하는 국제스포츠이벤트(ISE) 온라인 정보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우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국제스포츠이벤트(ISE) 유치에 대한 합리적인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각 지자체 및 회원종목단체의 지식 기반을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