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택(민주당·화성2) 경기도의원은 지난 16일 ㈜현진금속이 주최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김치의 유래, 발전사 등 김치에 얽힌 한국의 역사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네팔 출신 외국인 근로자 수레서는 서툰 한국말로 행사 소감을 전하며 "김치가 이렇게 과학적이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오늘 알게 돼 정말 기쁘고 김치이야기를 고국에 전달하고 기회를 만들어 저의 나라에서도 담아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핵가족 시대로 김장에 얽힌 정과 나눔의 미학을 잃어가는 때에 한국에 자신의 삶을 맡긴 다문화 가정과 취업을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자긍심을 심는 희망의 싹을 심게 되어 행복하다"며 행사소회를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