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5~16일 양일간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제5회 광주시 문화의 날' 특별 기념공연 '오페라 춘향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페라 춘향전은 한국고전 춘향전을 오페라로 각색한 작품으로 광주시 오페라단이 주축이 돼 신명 나는 무대를 꾸몄으며 베하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위너오페라 합창단의 울림이 공연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 한가람 예술단 등 지역 내 예술단체 연주자들의 협연이 빛을 발하며 사랑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을 곁들여 재탄생시켜 오페라를 관람하는 1200여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아 박수와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