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돌봄 서비스 활용

오산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돌봄 서비스에 빅데이터와 사물 인터넷 (IOT)센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산시 전 가구별 소득과 소비지출, 사교육비, 맞벌이 비율 등 129개 항목의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센서를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돌봄 서비스 정책을 펼친다.


오산형 돌봄 빅데이터 분석은 초등 돌봄대상과 돌봄기관 설치 우선 대상을 파악하고, 취학전 아동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위치 선정, 시간연장반 등 취약 돌봄 확대 기준 마련을 통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맞춤형 돌봄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또 IOT센서와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전통시장 상권분석, 우수·이탈 방문객의 특성 등을 분석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실무부서 부서장 및 담당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오산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후 시는 중간보고회 결과 실무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제 활용방안에 대한 실무적 교육을 실시한다.


곽상욱 시장은 "4차 산업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