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겨울철 폭설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내년 3월15일까지 효율적인 도로제설작업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수립해 14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살포기와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총 344대의 제설장비 정비를 완료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친환경 제설제 위주로 2900여t의 제설자재를 준비했다.
또 70개의 간선 도로부터 주택가 골목길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고 꼼꼼한 제설작업을 위해 전문업체와 용역계약을 맺었고, 50개소의 급경사지 및 207개소의 이면도로 등 제설취약구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필요 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7월 광역동 출범 이후 변경된 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제설 운영 실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 대비했다.
김영섭 시 도로관리과장은 "겨울철 폭설에 적극 대처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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