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화물차야적장 등 현안 주민간담회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13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사무실에서 인천항만공사, 주민 대표단과 송도국제도시 9공구 화물차야적장 조성 등 현안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14일 오전 인천항만공사가 개최하는 9공구 ODCY부지 입주기업 설명회와 관련,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인 '올댓송도'를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단들은 주민생활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 전에 화물차 야적장 조성을 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는 이날 "원칙적으로 사업 반대 입장은 아니지만, 안전·통행·미관 등 주민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미치는 부분을 조사해 대책을 미리 마련하고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면서 "지난 8월 인천항만공사 사장과의 면담에서 이를 요청했지만 묵살하고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데 설명회를 연기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민 의원은 "IPA와 경제청, 인천시, 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아암물류 2단지 조성이 주민들의 생활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련 용역의 필요성을 논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충분한 교감이 없다면 공기업들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