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인천시미술전람회 공모전 종합대상 박춘자作 '에덴의 꿈'. /사진제공=국민예술협회 인천시지회

제20회 인천시미술전람회 공모전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은 서양화 부문의 박춘자씨가 차지했다.

㈔국민예술협회 인천시지회(회장 윤병호)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에는 한글서예 부문의 이여원, 서각 부문의 홍성강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서양화의 박성경, 인서연씨와 행서의 부선경, 현대서예의 정기숙, 문인화의 장선영, 정향선씨, 민화의 박영주, 서각의 권택순, 한대희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서양화의 김애자 김은철 박소현 오애란 윤창분 이영자 이혜미 조선영씨, 인물화의 손옥수씨, 한글서예의 이명자씨, 현대서예의 정소라씨, 문인화의 손광선 이현옥씨, 민화의 안효은 조은자씨, 서각 부문의 이창열씨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서양화 부문의 네덜란드 출신의 Franca Oostveen-Vernes와 세르비아 출신의 Marija Tanaskovic Papadopoulos가 특별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추상화 '에덴의 꿈'으로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춘자 작가는 "원초적인 깊이에 뿌리를 두며 혼탁한 현시대를 살아내는 에덴에 작은 빛으로 토해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사의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정적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638점이 응모한 가운데 입선작 481점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